경기도체육대회, 내년부터 소도시서 3년간 열린다
2013년부터 소규모 도시에서 경기도체육대회가 3년간 연속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는 9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안성시가 오는 2014년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 단독 유치를 신청한 안건을 심의, 승인했다.
이로인해 올해 평택시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제외하고는 2013년에는 도내서 가장 규모가 작은 도시인 연천군(인구4만4천여명)과 2014년 안성시(인구18만여명), 2015년 양평군(9만9천여명)등 소도시서 잇달아 도민체전이 열린다.
그동안 도민체전은 수원, 성남, 부천 등 규모가 큰 도시서 주로 개최됐으나 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으로 시설및 환경은 열악하지만 개최 의지가 있는 시군에도 문호가 개방돼 모든 시에서 유치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 이사회서는 6월10일을 경기도체육회 창립일<본보 2월7일자 17면참조>로 확정하고 올해부터 기념식을 열기로 하는 한편 농구와 레슬링을 2014년부터 도민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하고 택견연맹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을 정가맹경기단체로 승인했다.
이밖에 신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53억원 ▶수탁사업 46억9천여만원 등 199억9천여만원으로 편성했다.
이날 이사회서는 이사들및 동계체전서의 도선수단 활동상, 런던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들의 각오 등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한편 이날 승인된 안건은 14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에서 제93회 전국동계체전 해단식에 앞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서 확정된다.
김성열 도행정 1부지사는 “경기도는 뭐든 다 잘하지만 체육 만큼 확실히 잘하는게 없다”며 “예산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지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로 이같은 성과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 우뚝서는 경기체육이 돼길 바란다”고 말했다.(중부일보)
2014년 道체전 안성 개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9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안성시가 신청한 오는 2014년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승인했다.
이로써 안성시는 오는 14일 열리는 대의원총회를 통과하면 60주년을 맞는 2014년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하게 된다.
이사회는 또 이날 도택견연맹과 봅슬레이·스켈리톤경기연맹의 가맹경기단체 정가맹 승인 요청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는 정가맹 52개, 준가맹 2개로 늘어났다.
이날 이사회는 도체육회 부회장인 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와 이진석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김정행 용인대총장을 비롯해 45명의 이사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전차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도선수단의 각오 동영상, 제93회 전국동계체전 결과 보고, 가맹경기단체 임원 인준(23개 단체 57명)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들은 이날 도체육회 올해 예산을 일반회계 153억여원, 수탁사업 46억9천여만원 등 199억9천여만원으로 승인하고 도체육회 창립일자를 1950년 6월 10일로 확정했으며 올해 평택에서 열리는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개선(안)과 규약 개정(안)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지사를 대신해 의장을 맡은 김성렬 부지사는 “경기체육은 지난해 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2월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전에서는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하는 등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