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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볼링 고등부 경기도 선발팀, 팀워크·정신력도 ‘최강 스트라이크’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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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고등부 경기도 선발팀
팀워크·정신력도 ‘최강 스트라이크’


전국대회보다 치열한 도대표 선발
최연소 국대 손혜린 등 ‘막강 전력’
종합우승 선봉 ‘퍼펙트 필승’ 결의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이끌고야 말겠습니다”
경기도 볼링 남녀고등부 선발대표팀의 첫 소집훈련이 예정된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안양 호계볼링장. 첫 전지훈련 장소인 대전으로의 출발을 앞두고 이곳에 모인 이동은, 이규환(이상 부천중흥고), 최재영, 이재중(이상 성남 분당고), 신순철(양주 덕정고), 이승백(가평 조종고) 등 남자 고등부 대표 6명과 김정언(부천 중흥고), 손혜진, 차현정, 이은지(평택 송탄고), 구선희(양주 백석고), 김해나(성남 분당고) 등 6명의 여자 고등부 대표 선수들은 여느 하나 것 특별할 것 없는 일반 고등학생들이었다.
만나자마자 서로 손을 맞잡으며 팔씨름을 하는 모습에서는 장난기가 가득 묻어나왔고, 얼굴 가득 웃음을 띤 채 쉴새 없이 잡담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천진난만함이 배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선수들의 눈빛에서는 ‘볼링의 메카’ 경기도의 대표선수들다운 진지함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남자팀 주장을 맡은 이동은군은 “처음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주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많은 분들의 기대를 알고 있는 만큼 팀원들을 잘 이끌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팀 주장 김정언양도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볼링 메카’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최강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그 자리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더 어려운 법.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렸던 경기도 볼링은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는 부진을 겪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금메달 3개 이상은 따줄 것이라고 예상했던 남녀 고등부 대표팀이 3인조와 5인조 등 단체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이에 경기도 남녀고등부 대표팀은 ‘두 번의 실수는 없다’는 각오로 화려한 부활을 향한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고등학생 유일의 ‘최연소 국가대표’ 손혜린을 비롯, 이규환과 신순철, 차현정, 김현정, 김해나 등 올해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의 멤버로 구성된 만큼 제 기량만 충분히 발휘한다면 충분히 경기도의 종합 우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심재봉 남고부 대표팀 코치는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라며 “남은 기간 단체전의 팀워크를 맞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호진 여고부 대표팀 코치도 “심리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던 것이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원인”이라며 “선수들의 정신 자세를 잘 가다듬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선수는 물론 코치들까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달라 보였다. ‘반드시 승리한다’는 투철한 정신 자세로 무장한 전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두 번 실수는 없다’는 각오로 필승을 다짐하는 코치들의 모습을 보며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이끌어 낼 경기도 볼링 남녀 고등부 선발대표팀의 밝은 미래가 그려지고 있었다.(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