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림마당 > 보도자료

보도자료

제목
전국체전 결산① 道 ‘체육웅도’ 자존심 지켰다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2/10/22
파일첨부
첨부파일없음

道 ‘체육웅도’ 자존심 지켰다
전국체전 11연패 … 27개 종목서 입상
육상·수영 한국신기록 등 20개 신기록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결산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경기도에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새롭게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처음으로 17시 시·도 2만4천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넘어 11연패를 달성했지만 타 시·도의 거센 도전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당초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무난히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도는 대회 초반 개최지 대구시의 무서운 기세에 눌려 폐막 하루 전인 16일에야 종합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처럼 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구시의 초반 기세에 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엘리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사이에 각 시·도선수단의 기량은 갈수록 평준화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정상의 자리를 내줘야 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게 도내 체육인들의 전망이다.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세계속의 경기체육을 우뚝 세우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이에 본보는 이번 체전을 통해 경기도가 얻은 것과 앞으로 경기체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평가해본다.<편집자주>
 
①전국체전 종합우승 11연패의 의의
②경기체육 이대로 좋은가?
③세계속의 경기체육으로

지난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는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지켰다.
이는 역대 전국체전 중 서울시가 1952년부터 1967년까지 16년 동안 이어온 종합우승 최다연패 기록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도는 또 이번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 4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육상과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도는 지난 16일 육상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 염은희(23)·육지은(24)·오세라(25·이상 김포시청)·조은주(23·시흥시청)로 구성된 선발팀이 3분41초20으로 한국신기록(종전 3분42초22)을 1초02 앞당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수영 남일반 자유형 50m에서는 박민규(고양시청)가 양정두(전남수영연맹)와 함께 22초52의 기록으로 10년 만에 한국신기록(종전 22초55)을 세우는 등 기초종목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역도 남일반 94㎏급 용상에서 정현섭(고양시청)이 221㎏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종전 220㎏)을 수립했으며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롤러 남일반 3천m 계주에서는 안양시청이 3분56초274로 한국신기록(종전 3분58초339)을 깨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도는 육상과 유도 종목에서도 남다른 기록을 세웠다.
육상에서는 금 20개, 은 19개, 동메달 11개로 종합점수 5천601점을 기록하며 21년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고 유도도 금 15개, 은 6개, 동메달 6개로 2천481점을 획득, 14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배구가 3연패를 차지했고 탁구·축구·사이클·하키가 2연패를 달성했으며 핸드볼은 8년만에 종목우승을 이뤄냈고 역도는 10년 만에 강원도를 꺽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9개 종목에서 우승을, 롤러, 검도, 승마, 스쿼시, 체조, 조정, 펜싱, 볼링, 양궁, 테니스, 수영 등 11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세팍타크로, 카누, 핀수영, 당구, 태권도, 레슬링, 복싱 등 7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27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경기체육은 고등부의 부진속에 씨름, 레슬링, 복싱 등 유도를 제외한 체급종목과 체조, 정구, 볼링 등 개인·단체종목의 부진, 일부 단체종목의 1회전 탈락 등으로 종합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