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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펜싱천사의 날개를 달아주세요”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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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천사의 날개를 달아주세요” 
‘이모에 간 이식’ 성남여고 김인 양 운동 중단 위기
병원비 부담등 안타까운 사연… 온정의 손길 필요



‘펜싱 여왕’을 꿈꾸는 여고 2년생이 간암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이모에게 수술을 통해 간을 이식해 줬으나, 엄청난 수술비 부담 등으로 운동을 그만둘 처지에 놓였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성남여고에 재학중인 김인(16·사진)양.
김양은 펜싱의 명문고인 성남여고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유망주로 미래의 ‘펜싱 여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김양의 가정은 최근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위암 수술로 형편이 어려워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모마저 간이식 수술을 해야 하는 중환자로, 병세가 크게 악화됐다.
이모의 딱한 사정을 접한 김양은 선뜻 간이식을 해 주기로 결정하고, 지난 17일 아산중앙병원에 최연소(만 16세 이하) 간 기증자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병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엄청나게 들어간 수술비 등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은 물론 이모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 펜싱을 그만둬야 하는 이중 삼중의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김양의 장래 꿈은 국가대표를 지낸 선배인 남현희 선수와 같이 훌륭한 펜싱선수가 돼 ‘펜싱 천사의 날개’를 다는 것이다.
김양과 학교 친구, 선생님들은 자신의 꿈을 잠시 접고 가족애를 실천한 김양이 역경을 딛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