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만, 복귀전 ‘화려한 부활’ 코리아월드컵유도 73㎏급 우승
방귀만(남양주시청)이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귀만은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을 절반승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도핑에 걸려 2년간 출전정지를 당했던 방귀만은 2년2개월만에 매트로 돌아와 화려한 복귀전을 펼쳤다.
조준현(수원시청)은 남자 66㎏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쌍둥이 형 조준호(한국마사회)를 발목대돌리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원진(용인대)은 남자 60㎏급 결승에서 야마모토 히로후미(일본)에게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미리(용인대)는 여자 52㎏급 시시메 아이(일본)와의 결승에서 효과를 빼앗겨 끌려가다 경기종료 17초를 남기고 한판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경기대)은 여자 48㎏급에서 일본의 야마자키 다다미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경기일보)
2년 2개월 공백…金으로 채운 ‘비운의 천재’
방귀만,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서 화려하게 복귀
‘비운의 천재’ 방귀만(29·남양주시청)이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방귀만은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이영준(상무)을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차 대표선발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으로 힘겹게 대표팀에 합류한 방귀만은 이날 결승 상대인 이영준이 지도 3개를 범하면서 절반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 10월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방귀만은 도핑에서 메틸혝사민이 검출돼 2년간 출전정지를 당해 지난달 15일 징계를 마치고 2년 2개월 만에 매트에 돌아와 우승으로 복귀전을 자축했다.
당시 다른 나라 선수가 건네준 음료를 마신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귀만은 지난해부터 대전체고 코치를 맡아 계속 운동을 한후 징계가 풀린 4일만에 전격적으로 남양주시청에 입단했다.
신예 김미리(용인대)는 여자부 52kg급 결승서 시시메 아이(일본)를 한판으로 꺾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미리는 결승에서 먼저 효과를 빼앗겨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벼락같은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상대를 매트에 꽂아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또 관심을 모은 남자부 66㎏급의 ‘쌍둥이 형제’ 조준호(한국마사회)와 조준현(수원시청)의 맞대결은 동생인 준현이 승리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어 조준현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발목대돌리기 한판으로 형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는 당시 다친 팔꿈치 인대 부상 이후 재활에 집중하다가 2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준결승에서 다바도르즈 투무르쿨레그(랭킹 31위·몽골)에 연장 접전 끝에 지도 2개를 내줘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동생인 조준현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진출했다.
이밖에 김원진(용인대)은 남자부 60㎏급 결승에서 야마모토 히로후미(일본)에게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정보경(경기대)도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야마자키 다다미(일본)에게 한판으로 물러나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한편 여자부 52㎏급의 박다솔(경민비지니스고), 57㎏급의 김별희(인천동구청), 63㎏급의 유지영(용인대)은 동메달을 수확했다.(중부일보)
방귀만, 男73㎏급 금빛메치기
2년2개월 만에 복귀전…이영준에 절반승 ‘화려한 부활’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
‘비운의 유도천재’ 방귀만(29·남양주시청)이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방귀만은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이영준(국군체육부대)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10월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도핑에 걸려 지난해 1월 15일부터 2년간 출전정지를 당한 방귀만은 지난달 15일 징계를 마치고 2년2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달 1차 대표선발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으로 힘겹게 대표팀에 합류한 방귀만은 이날 결승 상대인 이영준이 지도 3개를 범하면서 절반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열린 여자 52㎏급 결승에서는 신예 김미리(용인대)가 시시메 아이(일본)를 한판으로 꺾고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미리는 먼저 효과를 빼앗겼지만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벼락같은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상대를 매트에 꽂아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쌍둥이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은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동생 조준현(수원시청)이 형 조준호(한국마사회)을 상대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발목대돌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60㎏급 결승에서는 김원진(용인대)이 야마모토 히로후미(일본)에게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48㎏급에서는 정보경(경기대)이 야마자키 다다미(일본)에게 한판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 52㎏급 박다솔(의정부 경민비지니스고), 57㎏급 김별희(인천동구청), 여자 63㎏급 유지영(용인대)은 동메달을 수확했다.(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