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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양 연현중 배구부, 내년 소년체전 金 도전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2/12/11
파일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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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남중부 배구팀 내년 소년체전 金 도전
화제의 팀/안양 연현중 배구부

“소년체전 출전을 위한 첫 발판을 마련했을 뿐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반드시 내년 소년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겠습니다.”
지난달 18일 수원 수성고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2 경기도추계배구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부천 소사중을 세트스코어 2-0(25-20 25-19)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한 안양 연현중(교장 정광수) 배구부 선수단은 사상 첫 소년체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연현중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도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내년 소년체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해 해체된 안양 호성중 배구부 학생 및 지도자를 중심으로 연계 창단된 연현중은 창단 첫 해인 지난해 3월 춘계중고연맹배구대회 3위를 시작으로 5월 태백산배 전국중고대회와 7월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신생팀 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갑작스럽게 학교를 옮기게 된 어수선한 분위기와 마땅한 숙소마저 마련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우승이었다.
평균 신장 178㎝ 정도의 ‘단신’ 남중부 배구팀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세의 선수와 지도자들의 단합에서 비롯된 자신감은 이번 소년체전 1차선발전에서 더욱 향상된 경기력으로 발휘됐다.
매번 화성 송산중, 성남 송림중, 소사중 등 지역 라이벌에 밀려 우승하지 못했던 연현중은 이번 대회에서 매경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당당히 경기도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 출신으로 팀 창단 멤버인 권동환 수석코치와 윤정섭 코치, 주선태 감독교사의 지도 아래 주장 송찬욱 등 총 14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연현중은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강점이다.
아직 배구전용 바닥재인 ‘몬도프렉스’가 설치되지 않아 도내에서 유일하게 마룻바닥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는 점이 아쉬운 배구팀이지만 내년 3월 시즌 첫 대회인 춘계중고연맹배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연현중은 오늘도 방과 후 3시간씩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선태 감독교사와 권동환 수석코치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안양시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소년체전 우승이라는 결실로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경인일보)


 



경기 학교체육 대탐방 – 안양 연현중학교 배구팀 
해체 통보 받고도 끈끈해진 팀워크

우승 찬스가 왔다
“내일은 우리가 챔피언으로, 소년체전 금메달의 꿈은 이뤄진다.”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경기체육으로 거듭나고 있는 엘리트체육으로 ‘내일은 우리가 챔피언’이라는 각오로 뛰고 있는 안양 연현중학교 배구팀은 내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현중 배구팀은 창단한 지 불과 1년밖에 안 됐지만 올해 소년체전 1차 평가전에서 우승하는 등 도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현중 배구팀은 이전에 다른 학교 배구팀으로 어렵사리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평촌학생체육관에서 운동했지만 학교 측으로부터 팀 해체라는 통보를 받아 선수들은 모두 학교를 떠나야 할 상황까지 처했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파이팅을 외치며 운동에 매진했던 선수들에게 길이 열렸다. 평촌체육관을 방문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에 감탄, 체육관이 있는 연현중학교로 팀을 옮길 수 있게 주선해 배구팀이 존재하게 됐다.
연현중으로 14명의 선수 전원이 전학하면서 학교와 교육청과 시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년 만에 배구 강팀으로 성장했다.
2011년 3월 창단한 팀은 창단하자마자 일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열린 춘계전국대회에서 3위를 시작으로 5월 열린 태백산배 전국중고대회와 7월 열린 도지사기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일궈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소년체전 1차 평가전에서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권동환 코치는 “안양시에서 초·중·고등학교 팀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지만 도 선발전에서 우승하지 못해 체전에 출전해 본 적이 없다”며 “2차 평가전에서도 꼭 우승해 내년 소년체전에 출전하고 금메달을 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소년체전 2차 평가전에서도 우승은 물론 내년에 개최될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오늘 하루도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구슬땀을 흘리는 연천중 배구부 선수들의 모습에서 ‘꿈은 이뤄진다’는 말이 떠오른다.
한편, 연현중 배구부는 경기도체육회가 도민에게 엘리트체육의 발전과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알리고 스포츠 인재 육성 대탐방의 취지에서 소개하는 것이다.(2012. 12. 04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