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탄고 응원단이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가나가와 현 대표팀과 친선 축구경기를 마친 본교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라이벌 다운 ‘펠레 스코어’ 공방전
<3-2>
매탄고, 한·중·일 교류전 日 가나가와현 꺾어
양팀 선수들 탁월한 기량·페어 플레이로 박수갈채
수원 매탄고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남자 축구경기에서 일본 가나가와현과 우정의 대결을 벌였다.
‘미니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친선 축구경기답게 매탄고와 가나가와현 선수들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어린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승패를 떠나 깨끗한 플레이로 최선을 다해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매탄고는 후반 이우석의 선제골과 정훈우의 추가골, 나준수의 쐐기골로 가나가와현을 3-2로 물리쳤다.
가나가와현은 0-2로 뒤진 후반 13분 상대 자책골로 만회골을 성공시킨 뒤 1-3으로 뒤진 후반 막판에도 키타노 아쿠마가 추가골을 터트렸지만 동점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하지만 이날 양팀은 ‘아시아 축구 라이벌’답게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탁월한 개인 기술을 선보이는 등 또하나의 ‘한·일전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었지만 축구 기술은 A매치답게 멋진 경기였다”며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이 승패를 떠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준 축구 꿈나무들에게 많은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전은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랴오닝성과 일본 가나가와현 남자 축구, 여자 농구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오는 30일까지 5일간 교류전을 펼칠 계획이다.(경인일보)
수원 매탄고, 日 가나가와현 꺾고 축구 1차전 승리수원여고는 농구 1차전 中 요녕성 대표 제압
수원 매탄고와 수원여고가 2013 한ㆍ중ㆍ일 국제스포츠교류전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매탄고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과의 축구 1차전에서 이우석의 선제골과 정훈우, 나준수의 추가골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의 균형은 후반 2분 매탄고에 의해 깨졌다. 매탄고는 권지완의 왼쪽 크로스를 이우석이 오른발 슛으로 가나가와현 골문을 갈라 1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4분 뒤 윤용호의 크로스를 정훈우가 골로 연결해 2대0으로 앞서간 매탄고는 후반 17분 김민호가 자책골을 기록했으나, 39분 교체 투입된 나준수가 상대 볼을 가로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종료 직전 키타노 이쿠마가 한 골을 만회한 가나가와현을 1골 차로 제압했다.
또 수원여고는 홈코트에서 열린 중국 요녕성 실험학교와의 여자농구 1차전에서 ‘귀화선수’ 진동과 홍소리, 이수연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67대38로 대승을 거뒀다. 수원여고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과 최종전을 갖는다.
한편, 매탄고와 가나가와현 선발팀의 축구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이날 매탄고 1ㆍ2학년생 9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한ㆍ일 양팀으로 나뉘어 응원전을 펼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경기일보)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축구경기…열띤 응원전 펼쳐
“오! 필승 코리아!, ‘닛폰, 닛폰 간바레(일본, 일본 힘내라)!
27일 오전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 축구 친선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제94회 전국체전 축구 남고부 경기도 대표인 수원매탄고와 일본 가나가와 현 대표팀이 양국 국기를 앞세워 경기장에 들어서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매탄고 1, 2학년 학생 920여명은 경기장을 방문해 모교인 매탄고와 가나가와 현 팀으로 나눠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다.
장내 아나운서가 매탄고의 출전 선수를 호명하자 학생들은 큰 목소리로 친구, 선배, 후배의 이름을 부르며 선전을 기대했고, 바다 건너 한국을 방문한 가나가와 현 대표 팀이 소개되자 ‘파이팅’을 연발하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학생들은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경기장의 열기를 끌어 올렸고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때마다 함성과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2학년 학생들이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매탄고를 응원하자 이에 질세라 1학년 학생들은 ‘닛폰, 닛폰 간바레’를 연발하며 선의의 응원전을 즐겼다.
전반 종료 후 매탄고 치어리더들이 아이돌 그룹의 최신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자 경기장은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고 학생들은 경기종료 전까지 마음껏 응원전을 펼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한편 매탄고는 가나가와 현 대표팀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교외 응원전은 처음 이라는 이덕남 매탄고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교외에서 응원전을 펼치기가 쉽진 않았지만 승승장구 하고 있는 본교 축구부의 자부심과 애국심, 애교심을 심어주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며 “학생들과 함께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현두 매탄고 감독은 “경기 내용에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본교 학생들이 응원전을 펼쳐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쳤다”며 “학교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축구명문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중부일보)
매탄고 축구부, 일본에 ‘기분좋은 승리’1차전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 3-2 제압
수원여고 농구부, 中 실험중 70-36 완파
■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매탄고가 2013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축구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에게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농구에서는 수원여고가 중국 요녕성 실험중을 완파하고 첫 승을 챙겼다.
매탄고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가나가와현 선발팀과의 축구 1차전에서 후반 이우석, 정훈우, 나준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자책골과 키타노 이쿠마의 골로 2골을 만회한 가나가와현을 3-2로 제압하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는 10월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고등부 도대표인 매탄고는 이로써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국제스포츠교류 축구경기에서 용인 신갈고가 가나가와현 선발에 당했던 1차전(1-4 패)과 2차전(3-4) 패배를 설욕하며 경기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매탄고는 현재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에서 팀내 최다인 6골을 기록중인 스트라이커 김건희를 전방에 세우고 주장 고민성을 비롯해 윤용호, 이우석, 주현호 등의 빠른 패스워크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6분 김건희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매탄고는 이어 박장훈, 윤용호 등도 공격에 가세해 여러차례 가나가와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빗나가거나 상대 골키퍼 츠노이 에이타로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2분 상대 왼쪽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권지완이 올려준 볼을 골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 있던 이우석이 오른발 슈팅으로 지체없이 넣어 선제골을 뽑아낸 매탄고는 후반 6분에는 윤용호의 크로스를 정훈우가 받아 넣어 단숨에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매탄고는 후반 17분 상대 아리마 유키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김민호가 자책골을 넣는 실수를 범하며 2-1로 쫓겼지만 후반들어 교체투입 된 나준수가 후반 39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가로채기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3-1로 다시 앞서나갔다.
매탄고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둔 후반 43분 가나가와현 키타노 이쿠마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3-2로 추격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가나가와현의 반격을 잘 막아내 결국 3-2 승리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농구 경기에서는 혼자 23점을 올린 귀화선수 쉬샤우통과 홍소리(11점) 등이 활약한 수원여고가 리셩난(14점)과 천리쥐아러(9점)가 분전한 요녕성 실험중에 70-36, 34점차의 대승을 거뒀다.(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