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스포츠 인권교육 중·고교 선수_지도자 대상
▲ 19일 수원 매탄고에서 열린 찾아가는 스포츠 인권 교육에서 대한체육회 소속 김희진 강사가 스포츠 인권 침해 사례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19일 수원 매탄고에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 유소년 클럽인 매탄중·고 축구부 선수들과 당구 선수, 지도자 등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중·고교 선수와 지도자의 스포츠인권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대한체육회 소속 김희진 강사는 그동안 겪었던 실무 사례와 학교 폭력 및 실제훈련 등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한 각각의 사례와 유형을 강연한 뒤 실제사건에 대한 법적인 판례, 신고기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선수 간 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대처방법 등 성폭력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설문지를 통해 선수 폭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취합했다.
이덕남 매탄고 교장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스포츠인권 침해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구축되길 바라며 이번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고등부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