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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쇼트트랙 500m 박승희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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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쇼트트랙 500m 박승희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에이스” 역할
 



 
6년만에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한국 여자 대표팀의 주축 선수다.


그는 여자 쇼트트랙이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못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때 1천m와 1천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유일한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단숨에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초등학교 때부터 스케이트에 소질을 나타내며 선수생활을 시작한 박승희는 일찌감치 기대주로 꼽혔다. 2004년 전국남녀쇼트트랙대회 여초부 500m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국내대회에서 출전할 때마다 대회 신기록을 썼다.


서현중이던 2007년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나선 박승희는 2007년 일본 고베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천m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박승희는 2008~2009 시즌 6차례 월드컵을 치르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2009년 4월 종합선수권대회 겸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종합 2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잃지 않았다.


밴쿠버 올림픽에선 여자 500m에서 실격당했지만 1천m와 1천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종합 2위에 오르는 등 기량을 과시했다. (경인일보)


 



박승희, 16년만에 값진 메달 땄다
女 쇼트트랙 500m…넘어지는 불운 불구 레이스 펼쳐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가 13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1위로 달리다 다른 선수의 방해로 아쉽게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은 넘어지기 직전 모습.


박승희(22·화성시청)가 대한민국의 동계올림픽 출전 16년 만에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13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7일째 빙상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54초207로 리지안로우(중국·45초263)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51초25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이날 결승에서 1번 레인에 배치된 박승희는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1위로 출발했지만 두번째 바퀴 2코너를 돌 때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틴에게 밀려 넘어졌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끝까지 레이스를 펼친 박승희는 2위로 골인한 그리스틴이 페널티를 받으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가 이날 목에 건 동메달은 한국 쇼트트랙이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16년 만에 여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메달 텃밭’인 1천500m에서 입상에 실패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천m에서는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이 예선을 통과하며 명예 회복에 나서는 듯 했지만 5천m 계주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쇼트트랙 남자 1천m 예선 7조에서 출발한 신다운은 1분25초893을 기록하며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1분25초834)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이한빈은 예선 8조에서 1분26초502로 1위에 오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한빈-박세영(21·단국대)-신다운-이호석(28·고양시청)으로 팀을 구성해 5천m 계주 준결승 1조에 나선 남자 대표팀은 6분48초206의 기록으로 3위에 그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5천m 계주 2조 경기에서는 안현수가 이끈 러시아가 6분44초331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