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래초가 관내 처음으로 야구부를 창단했다.
소래초는 30일 오후 모교 대강당에서 정종흔 시흥시장, 이영호 시흥교육장, 김광래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장학관, 이태성 경기도야구협회장, 배금섭 시흥시야구협회장, 선수,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초대 부장에는 교무부장인 이덕영 교사가, 감독에는 인천 숭의초에서 12년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며 각종 대회 우승을 이끈 양주승(41)씨가 각각 맡았으며 특기적성시간에서 선발된 2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번 소래초의 창단으로 도내 초등 야구부는 모두 17개교로 늘어났으며 시흥시 관내에는 초·중·고를 합쳐 첫 야구부가 창단됐다.
김영중 교장은 창단사에서 “시와 관계자 등의 도움으로 야구부를 창단하게 됐다”며 “한국 야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유망주들을 배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야구협회는 이날 창단식과 함께 배금섭 회장 취임식을 갖고 관내 야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