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해 기쁘고, 내년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돼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유라 (경기체고2) 역도 여고부 58㎏급 3관왕
‘제2의 장미란’ 될래요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해 기쁘고, 내년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돼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일 열린 역도 여자 고등부 58㎏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를 모두 석권, 3관왕에 오른 한국 여자역도의 ‘희망’인 국가대표 문유라(경기체고 2).
유년 시절 타고난 장사였던 문유라는 부천여중 1학년 때 역도에 입문한 뒤 불과 5개월 만에 출전한 제5회 전국중학역도대회 인상과 용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
이미 고교 무대에서는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었던 문유라는 지난 2월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 인상·합계 2위, 용상 3위를 차지했고, 종별 구분이 없는 국내 왕중왕전(6월)에서 인상·용상·합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역도의 기대주로 급부상.
올초 시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문유라는 지난 9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에서 합계 11위에 그쳤지만 두번 째 출전한 세계 시니어대회에서의 가능성을 예고.
문유라는 타고난 파워를 갖추고 있으나 허리가 약해 이를 보완하고 아직 어린 선수여서 부상을 조심하고 꾸준히 훈련한다면 제2의 장미란이 될만한 기대주라는 것이 오승우 국가대표 감독(58)의 평■(경기일보)
2007. 10. 11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