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원시 유도체육관에서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유도지도자 기술교류단 환영식에서 윤태헌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신승재 시유도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트위 우정 “국경 없어요”
몽골 유도 지도자 수원서 한국유도 배우기
최근 ‘신흥 유도강국’으로 부상한 몽골의 유도 지도자 11명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수원시에 체류하며, 세계유도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유도 배우기에 한창이다.
몽골유도회 바야살란 샤라프 임원을 단장으로 한 몽골 유도 지도자들은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의 초청으로 해피수원 선수촌에서 머물면서 용인대와 태릉선수촌, 수원유도훈련장을 방문해 한국유도 배우기 삼매경에 빠졌다.
여성 지도자 3명이 포함된 몽골 지도자 일행은 27일 수원시유도회를 방문, 신승재 회장, 수원시체육회 윤태헌 사무국장 등과 환담을 나눈 뒤 만찬을 함께하며 향후 양 유도회 간의 교류 추진 방안 등을 논의 했다.
수원시유도회 신승재 회장은 “기술면에서는 한국유도가 앞서 있으나, 몽골유도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면에서 한국유도가 배울점이 많다”라며 “오는 7~8월 중 몽골을 방문, 구체적인 교류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라프 단장은 “한국에 체류하면서 다양한 훈련시설과 넓은 선수층에 놀랐다”며 “앞으로 양국의 유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져 몽골유도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대 들어 급성장한 몽골유도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kg급에서 투브신바야르 나이단이 몽골의 올림픽 출전 44년 만에 첫 금메달을 따냈고, 66kg급 세계랭킹 1·2위인 하쉬바타르 차간바타르, 산자수렌 미아라그차 등 경량급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몽골유도는 선수층이 2천여명 밖에 않되지만 전통 씨름인 ‘부흐’와 러시아 격투기인 삼보를 거쳐 유도에 입문한 선수들이 많아 체력과 다양한 변칙기술로 세계적인 유도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차간바타르 역시 세계 삼보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로 몽골 유도선수 대부분이 부흐와 삼보를 함께 하고 있다■(경기일보)
유도기술 교류로 한국-몽골 우의 다진다
몽골 유도지도자단 수원시 방문
“이번 방문이 수원시 유도와 몽골의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수원시유도회는 최근 유도 강국인 한국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 몽골 지도자단
에게 숙식과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끈끈한 우애를 다지고 있다.
남녀 11명(남 7·여 4)으로 구성된 이들은 기술 교류를 위해 최근 대한 유도회가 초청, 지난 19일 입국한 몽골 유도 지도자단.
내달 2일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몽골로 돌아가는 이번 방문단은 3명의 국제심판 포함, 전원 현직 지도자로 구성됐으며 수원시청 유도팀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서울 태릉선수촌및 용인대 등을 방문, 한국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지
켜보며 새로운 지도 방식과 훈련 프로그램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 올림픽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제패하며 급부상하고 있는 몽골 유도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3살때부터 부흐(몽골 전통 씨름)을 배워 체력과 파워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몽골유도회에 등록된 2천여명의 선수 대다수가 부흐와 삼보, 유도를 병행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삼보대회(2회)를 모두 제패한 차칸바트로가 대표적인 경우.
이들이 수원시를 방문한 까닭은 시유도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직장운동부 전용 합숙 시설인 해피선수촌과의 협의를 통해 이들의 숙식 문제를 해결해줬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방문단은 수원시청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시유도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과의 자매 결연을 추진, 유도라는 공통 매개체를 바탕으로 한국과 몽골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바이샬란 샬라프 방문단장은 “용인대와 태릉선수촌을 방문하며 현대 시설의 유도장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진 기숙사 등이 가장 부러웠다”고 설명한 뒤 “선수들이 많아 연습시합이 용이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메카 도시 수원시 체육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방문단을 초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한 신승재 시유도회장은 “방문단 초청은 국제 교류를 위한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강조한 뒤 “오는 7~8월께 몽고를 방문, 몽고유도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한 뒤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중부일보)
‘몽골 유도지도자 기술교류단’ 수원 방문
수원시유도회가 유도 기술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의 유도지도자 기술 교류단(단장 바이샬란 샬라프)을 위해 환영식을 열었다.
27일 수원시 유도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환영식에는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신승재 수원시유도회장, 몽골 유도지도자 기술 교류단 11명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바이샬란 샬라프 몽골 유도지도자 기술 교류단장은 “이번 첫 방문의 자리를 만들어 준 대한유도회와 수원시유도회에게 감사하다”며 “태릉선수촌과 용인대를 방문해 한국의 선진 유도 기술과 시설들을 많이 배울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승재 시유도회장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세계 유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몽골의 유도지도자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올 여름에는 우리나라 유도지도자들도 몽골을 방문해 다시한번 유도교류를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유도회 주관으로 한국과 유도기술 교류를 위해 지난 19일에 입국한 몽골 유도지도자 기술 교류단은 오는 5월 2일까지 해피수원선수촌에 머물면서 태릉선수촌과 용인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유도 기술 및 시설을 전수받게 된다■(경기신문)
2010. 4. 28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