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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육대회 D-100] 한반도의 심장 경기도 한민족의 감동과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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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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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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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육대회 D-100] 한반도의 심장 경기도 한민족의 감동과 환희 
전국 16개 시-도·해외동포 선수·임원 2만8천명 참가 역대 최대규모

경기도에서 22년 만에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10월 6~12일)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주 개최지인 고양시를 비롯해 도내 20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45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은 물론, 해외동포 선수단 및 임원진 2만8천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장 인상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체육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 국민의 문화·체육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3월 체전추진기획단을 설치, 대회조직위원회 산하에 집행위원회와 시·군 운영위원회를 가동 중에 있으며, 총 1천881억원(국비 325억원, 도비 342억원, 시·군비 1천2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그동안 역대 대회에서 반복돼온 구태의연한 행사와 대회 운영방식에서 탈피, 전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색있는 개·폐회식 행사와 성화봉송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회 분위기 고조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 개최가 도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으로는 생산유발 효과가 5천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2천955억원, 고용창출 효과 1만563명으로 나타났다.



재미없는 개·폐회식은 이제 그만!
22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하게 된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온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체육이 어우러진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 최초로 개·폐회식을 메인스타디움(운동장)이 아닌 일산호수공원에서 성대하게 치르기로 하고,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통합의 축제’라는 주제 아래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문화의 장’, 국가·세대·지역 간 차이를 넘는 ‘화합의 장’, ‘통일 염원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축하공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난타의 연출자인 송승환 총감독(성심여대 학장)의 지휘 아래 SBS 콘텐츠 허브가 연출과 제작을 맡는다.
10월6일 오후 6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개회식은 객석과 무대, 사람과 오브제를 활용해 화합 이미지를 나타내는 세계 최대의 도미노 쇼를 선보일 예정이며, 선수입장과 성화점화, 대형 영상화면을 통한 첨단 멀티미디어 쇼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12일 저녁에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각 시·도 선수단 퍼레이드를 통한 화합 행진, 성화소화, K-POP 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대회의 개·폐회식은 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6박7일간 903㎞ ‘성화봉송’ 볼거리 가득  
경기도는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성화를 육상이 아닌 뱃길로 봉송할 계획으로, 9월 30일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개막일인 10월 6일 고양시에 도착하기까지 6박7일간 경기도내 31개 시·군 105구간(903.4㎞)을 경유한다.
세부 성화봉송 계획으로는 새로 개통될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김포터미널까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사용되었던 경기정 요트에 실려 운송되며, 분단의 상징인 DMZ 평화누리길을 달린다.
또한 성화봉송 주자에 유명인들은 물론, 실향민과 새터민, 다문화가정을 포함 시킬 계획으로, 내달 중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선발한다.
성화봉송 기간에는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져 파주 임진각 축하공연과 북한 주요도시 알기 전시회, 김포 애기봉 철탑 ‘통일 소원 편지’ 묶기 퍼포먼스, 시·군별 지역특성 연계 성화맞이 행사들이 열릴 계획이다.
특히 파주 임진각에서는 성화맞이 행사로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주변에 평양과 개성, 청진, 남포 등 북한의 주요 도시 이정표를 세우고,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음식을 소개한다.
최고의 선수들 최고의 경기장서 만난다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도는 총 1천698억원을 투입해 메인스타디움인 고양종합운동장 등 32개 경기장에 대한 신축 및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주 개최지인 고양시에서는 체조와 수영, 스쿼시 종목이 펼쳐질 실내체육관을 신축해 현재 9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야구장 역시 89%의 공정율로 순조롭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용인시에서는 조정 경기가 펼쳐질 조정경기장에 대한 신축이 74%의 순조로운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 부천시에서는 레슬링과 핀수영이 열릴 오정레포츠센터 건립이 지난 5월 완료됐다.
이 밖에 고양종합운동장, 의정부 사이클경기장 등 32개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 공사가 이미 마쳤거나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신축된 부천 오정레포츠센터와 고양실내체육관은 대회 이후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의 꽃’ 자원봉사단도 3천500명
경기도는 대회 기간 중 개·폐회식장과 시·군별 경기장에 배치돼 경기 및 관광 안내, 문화행사 지원, 급수 봉사, 미아 보호, 교통·주차질서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3천500명으로 운영한다.
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워 21개 시·군에서 4천181명이 신청했으며, 개인별 이력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필요인력 3천500명을 이달 중 이미 선발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각 시·군별 모범운전자회와 교통봉사대, 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 개인 참가자 등 다양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내달부터 기본 소양교육과 직무분야 현장교육을 받은 뒤 9월 발대식을 갖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현장 자원봉사센터가 운영돼 참가 선수단과 관중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교통·숙박 등 손님맞이 대책 OK!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16개 시·도, 해외동포 선수단, 관람객 등 약 12만여명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개·폐회식과 11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고양시 등에 교통 및 숙박 대책을 세밀하게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호수공원과 각 경기장별 혼잡지역 및 주차장 현황을 파악, 교통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킨텍스 부지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한다.
또 극심한 혼잡이 우려되는 호수공원 주변에 셔틀버스와 버스 증설, 노선 조정 등의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교통정보센터의 교통전광판과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교통흐름을 실시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고양시에 숙박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인근의 부천시, 김포시 등 타 시·군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통질서 지키기, 기초질서 지키기, 위생업소 친절서비스 등의 친절 및 질서 운동을 전개해 ‘다시 찾고 싶은 경기도’의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톡톡 튀는 ‘이벤트’ 온·오프라인 홍보
이번 대회를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온 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는 전문 홍보대행사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방면에 걸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회 분위기를 띄우고, 국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각종 행사장에 체전 홍보부스가 설치되며, 홍보물 제작과


설치·배포, e-뉴스레터 발간 등의 다양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온라인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공식 트위터(@92NSF)와 페이스북(
www.facebook.com/92NSF)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국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 정보와 선수 동정 등 유익한 정보들도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인기 연예인들의 ‘릴레이 동영상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로 국민들의 관심을 전국체전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축제 연계 ‘국민의 축제’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단편 일률적인 체육행사가 아닌 문화와 체육이 공존하는 온 국민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의 호수예술제와 행주문화제, 수원시의 화성문화제, 광주시의 남한산성문화제 등 각 시·군의 역사·문화·예술 분야 대표축제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도자비엔날레, 레포츠페스티벌 등 올 가을 경기도에서 열리는 34개 지역축제 일정을 대회 기간에 함께 치를수 있도록 조정, 대회 참가자를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시·도 홍보관과 향토음식점, 농수산물 판매 전시장 등 다양한 전시관 등을 설치·운영해 체전 기간 중 보고, 먹고, 즐기는 재미를 느끼고, 경기도의 대외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해외동포 선수단에 ‘경기도 관광 팸투어’
제92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해외 18개국 1천300여면의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해 다양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별도의 안내데스크를 설치, 해외 방문객의 입국절차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국가별로 공항에서 숙소와 경기장 및 행사장 사이를 수시로 오가는 이동차량 700여대를 배차시킨다.
또 해외동포 선수단을 응원할 국가별 응원단을 조직하고, 환영 행사 등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국을 찾은 해외동포들에게 한국과 경기도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관광코스를 마련해 고국의 정을 듬뿍 느끼게 할 ‘팸투어’도 추진하고 있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 D-100] 스포츠와 문화의 만남 
주 개최지 고양시민 ‘성공적인 대회’ 한마음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의 주 개최지인 고양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육상, 역도 등 전체 45개 종목 중 11개 종목을 치르는 고양시는 지난달 15일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끝남과 동시에 전국체전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전국체전 홍보와 준비에 돌입했다.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양시민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4대륙 피겨선수권 등 대규모 행사 잇딴 개최…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고양시는 최근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을 비롯, 몇 년간 굵직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국내 새로운 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명 선수를 스카우트 하거나 프로팀을 유치, 국제규격의 스포츠 시설물을 건립하는 것이 보통인데 고양시의 경우 이 3가지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돼 있다.
지난 2008년 2월 덕양구 얼음마루에서 국제빙상연맹 주관의 4대륙 피겨선수권을 연데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대회, 12월에는 피겨그랑프리파이널 등 대형 국제체육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국제적 스포츠스타인 역도 장미란 선수 외에도 고양시에는 베이징올림픽 여자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황경선 선수와 빙상세계선수권 금메달 주인공 이호석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달 말 완공되는 고양실내체육관은 농구뿐 아니라 그랑프리파이널과 세계피겨선수권도 유치할 수 있는 규격을 자랑하고 있다.


시민들 앞다퉈 자원봉사…숙박업소 업주들도 친절교육 동참
시는 주 개최지의 이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 붐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지난달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 행사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시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화봉송 주자를 모집한다. 총 154명을 선발하는 성화봉송 주자들은 고양시 19개 구간 중 14개 구간에서 10명씩 조를 이뤄 뛰게 된다.
또한 선수단과 외부 관람객들을 위해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한 안전, 위생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업주들도 오는 9월까지 진행될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친절서비스를 한층 업그래이드 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대회기간 중 경기장별로 설치될 안내소에는 부족한 공무원을 대신해 지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신시설 고양실내체육관 등 대회 끝나면 생활체육 요람으로
개·폐회식은 물론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역도, 체조, 보디빌딩, 세팍타크로, 스쿼시, 야구, 산악(시범) 경기를 치르는 고양시는 최신 시설의 경기장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포츠 메카가 조성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99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신설되는 고양 실내체육관은 지난 2008년 착공해 이달 말 완공되는 최첨단 시설로 수영, 스쿼시, 체조경기가 열리고, 전국체전 이후에는 전국단위 실내스포츠의 개최는 물론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며, 지역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어울림누리 내에는 보디빌딩, 세팍타크로, 축구경기가 열리며, 고양종합운동장 부근에는 46억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야구장이 이달말 완공되고 부근에 산악 시범경기장도 건립된다.
대회 기간 다양한 축제…볼거리·놀거리·먹을거리 제공
대회기간 동안 화훼상설매장운영, 고양웰빙음식문화축제, 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야외조각 축제, 특산품 페스티벌 등 29개의 크고 작은 다채로운 문화·웰빙·예술 콘텐츠들을 집중적으로 배정해 고양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호수공원과 인근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는 대회기간 중 고양호수예술축제와 아마추어 예술동아리 페스티벌, 고양야외조각축제, 호수만화축제가 열린다. 이어 킨텍스에서는 농축산물엑스포가, 종합운동장에서는 고양윌빙음식축제가 열리며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연주회와 부활콘서트, 월드비트비나리, 어린이연극한마당, 고양시민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선수·관람객 편의 등 입체적인 손님맞이 준비
체전 기간 중 고양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단과 임원진은 1만980명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유관기관과 협조,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우선 대회기간 중 발생하는 부상자와 응급환자를 위해 보건소 및 병원과 함께 3개반으로 구성된 민간 의료반과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또한 경기장과 숙소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벌이며, 경기장 주변에 질서유지 인원을 배치해 불법노점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외지인들이 경기장을 찾기 쉽도록 66개 주요지점에 안내표지판을 설치, 도로변 녹지대를 정비하고 꽃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호수공원과 주요경기가 진행되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이동점포 은행이 설치돼 일반 은행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 D-100] 10연패 질주 준비는 끝났다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등 도내 20개 시·군서 열전

‘성공 개최와 함께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의 두 토끼를 모두 잡는다.’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주 개최지인 고양시를 비롯, 도내 20개 시·군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이라는 경기체육사에 길이 남을 신기원에 도전한다.
지난 2002년 제83회 제주 대회부터 지난해 경남 전국체전까지 ‘영원한 맞수’ 서울을 따돌리고 9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전력과 개최지 시드배정 및 가산 점 등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성적으로 10연패를 달성, 한국체육을 선도하는 ‘체육 웅도’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10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할 경우 당분간 정상을 지킬 것으로 보여져 탄탄한 ‘롱런 가도’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경남체전을 마친 직후 막바로 이번 대회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 각 종목별 전력분석과 팀별 동계 강화훈련, 5개월여에 걸친 체전 도대표 선발전 등을 통해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년만에 안방 개최…역대 최고득점·최다메달 도전
이번 경기도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10연패 달성이 아닌, 92회 체전 사상 최고득점과 최다메달 기록 경신이다.
지난해까지 자력으로 무난히 9연패를 달성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및 개인단체, 단체종목에서 개최지에 주어지는 전 종목 시드를 배정받게 되며, 체급 종목의 출전 쿼터제 제한을 받지 않을 뿐만아니라 개최지 기록종목 가산점 인센티브도 얻게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메달 점수 50% 하향 조정에도 불구, 지난 89회 대회 때 경기도가 세운 8만3천440점의 역대 체전 최고득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메달 획득도 상당수 개인종목이 지난해 이상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역시 경기도가 모두 보유한 금메달 149개(89회), 은메달 144개(88회), 동메달 147개(89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국영 男 육상 100m ‘우승질주’ 예상
女 역도 +78㎏ 장미란·69㎏ 문유라
女 플뢰레 남현희 등 낭자군단 ‘금사냥’  
방심은 금물 ‘최정예 선수단’ 옥석 고르기 한창

‘10연패 달성을 위해서는 한 순간의 방심도 금물’이라는 목표아래 경기도체육회는 각 가맹경기단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약 5개월 여에 걸쳐 전국체전 선발전을 치뤄 최상의 ‘드림팀’ 구성을 위한 옥석 고르기에 매진하고 있다.
도대표 선발전은 종목에 따라 1차 선발전에서 부터 3차 선발전 까지 치뤄가며 최고의 선수(팀)를 선발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편파 판정과 오심으로 인한 전력 차질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기도체육회는 각 종목별 선발전에 전례없이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가맹경기단체에 당부하고 있고, 일부 경기단체는 중앙 또는 타 지방의 심판을 초빙해 경기를 치르는 등 공정한 판정으로 최상의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8월까지 도대표 선발전을 모두 마치고 45개종목(시범 3개종목 포함) 1천600여명의 선수를 선발해 각 경기단체와의 조율을 거쳐 오는 9월 2일 대한체육회에 참가신청을 한 뒤, 9월 초부터 30일간의 강도높은 강화훈련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하게 된다.



다관왕 ‘향토스타’ 누가될까…벌써부터 관심 집중
제92회 전국체전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 소속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에 힘을 보탠다.
육상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안양시청)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다관왕에 도전하며, 여자 역도에서는 +78㎏급 세계 최강인 장미란(고양시청)과 69㎏의 ‘차세대 스타’ 문유라(경기도체육회)가 무난히 3관왕에 오를 전망이다.
또 지난해 세계주니어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이혜진(연천군청)과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인 유도 남자 100㎏급 황희태(수원시청), 여자 70㎏급 황예슬(안산시청), 펜싱 남자 플뢰레 최병철, 에페 정진선(이상 화성시청), 여자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 사브르 김혜림(안산시청)도 경기도의 10연패 달성에 힘을 보탠다.    
유도 남자 100㎏급 황희태.  여자 역도  69㎏급 문유라. 펜싱 여자 플뢰레 남현희.( 왼쪽부터)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4관왕 황선옥(평택시청), 사격 3관왕 이대명(경기도청), 유도 금메달리스트 남자 +100㎏급 김수완(남양주시청)과 여자 태권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67㎏급 황경선(고양시청), 57㎏급 임수정(수원시청)도 출격한다.
이 밖에 복싱 75㎏급 조덕진, 레슬링 남자 자유형 66㎏급 김대성(이상 수원시청), 양궁 정다소미(경희대), 조정 신영은(수원시체육회), 씨름 임태혁(수원시청), 수영 정하은(경기체고) 등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여진다(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