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새로운 비전인 「도민과 함께 하나되는 경기체육」의 일환으로 도민에게 도내 엘리트 체육단체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나선 탐방의 열 두 번째 주인공은 경기도 빙상팀이다.
경기도 빙상팀은 경기도빙상경기연맹 변대환 회장을 필두로 팀을 총 지휘하는 정기훈 전무이사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 피겨 종목에서 초등팀 160여명, 중,고등팀 180여명, 대학 및 실업팀 40여명 등 총 380여명의 선수들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 12연패를 달성함에 있어서 빙상팀의 활약은 중추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2월에 개최되었던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경기도가 획득한 총 점수 1,353점 중 빙상팀이 획득한 점수는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662점이다.
경기도 빙상팀을 선두 지휘하는 정기훈 전무이사는 “경기도에는 실내빙상장이 8개나 있고, 각 선수와 부모, 지도자들이 혼연일체되어 한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훈련에 열심히 따라와 주는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빙상 종목 역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학교 및 빙상장에서 체력 단련이 강도 높게 실시된다. 실제로 훈련은 오전 5시부터 실시되는 오전훈련과 오후 4시부터 밤 늦도록까지 실시되는 오후 및 야간훈련으로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이런 고된 훈련과 성과로 올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내년 2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 빙상팀은 15여명 정도가 국가대표로 출격할 예정이다.
이렇듯 동계유니버스아드대회부터, 동계올림픽, 그리고 이어질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야 할 경기도 빙상팀의 투지와 각오는 벌써부터 뜨겁기만 하다.
정기훈 전무는 “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경기도 대표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어지는 동계체전에서도 경기도가 13연패 하는 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