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상
경기도체육상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둔 체육인과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표창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진작 및 경기도 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체육상이 올해로 40회를 맞는다.
이번 수상자로는 경기도체육회 상벌·조정위원회에서 지난 9일 체전 수영 4관왕 황경식(경기체고)과 ISU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3관왕 이호석(고양시청)을 각각 최우수선수로 확정했다. 그리고 경기부문 단체 최우수에는 원곡고 육상부와 경기대 여자조정부가 각각 선정되는 등 지도부문, 공로부문, 우수선수상, 연구부문 등의 수상자가 각각 발표됐다.
경기도 체육을 빛낸 선수와 지도자 및 유공자로 이번 경기도체육상 수상자는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동안 경기도체육상 수상자 선정이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 국내 종합대회 성적에 치중, 체전 금메달리스트와 해당 종목 지도자,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등 300명 가까운 수상자를 2005년까지 시상해 왔다.
이후 도체육회는 체육상이 과도하게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6부터 경기부문, 지도부문, 공로부문, 연구부문 등 4개 부문에 최우수·우수상으로 나눠 100명~50명 안팎의 유공자를 시상하는 등 규모를 점차 축소해 진정한 체육인의 위한 체육상을 수여하고 있다.
또 수상 자격도 국내·외 대회 성적을 모두 포함토록 추천하는 기준을 마련해 경기도체육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런 스타로 사람의 무한 도전과 무한 가능성을 피와 땀을 쏟는 노력으로 이뤄낸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경기도체육상의 경기체육의 긍지를 더욱 높이는 촉매제다■
심언규 기호일보 부장
<2009. 12. 11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