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이형택’ 김영준(29·고양시청·사진)이 국제 테니스 무대에서 또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제2의 이형택’ 김영준… 인도퓨처스 또 따냈다
日다케우치 2-0 제압… 7차 이어 9차 우승컵
‘제2의 이형택’ 김영준(29·고양시청·사진)이 국제 테니스 무대에서 또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2번 시드 김영준(랭킹 475위)은 5일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9차 퓨처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6번 시드인 겐토 다케우치(일본·랭킹 608위)를 2-0(6-1 6-3)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 7월 5년 만에 경산 퓨처스에서 단식 우승하며 부활을 알린 김영준은 이로써 지난달 인도 7차 퓨처스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또 김영준은 바로 전 대회인 인도 8차 퓨처스에서 41도를 넘어서는 폭염으로 단·복식 4강에서 기권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말끔히 씻어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말 경산 퓨처스 당시 577위였던 김영준은 또다시 우승 포인트를 보태 한달 남짓 만에 400위권대 초반까지 랭킹이 급상승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영준은 준결승에서 4번 시드인 란짓 비알리(인도·520위)를 2-0(6-2 6-2)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김영준은 노시드로 출전했던 경산퓨처스 1회전에서 눌렀던 겐토 다케우치를 만나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며 가볍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김영준은 인도 8차 퓨처스 대회에서 친동생인 김영재와 함께 출전해 남자 복식 4강까지 오르기도 했다■(경인일보)
김영준, ITF 인도 퓨처스 9차 대회 단식 정상
김영준(고양시청)이 2009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 퓨처스 9차 대회 단식에서 정상을 스매싱, 올시즌 국내·외 4개 대회를 석권했다.
김영준은 5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서브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2번시드의 다케우치 켄토(505위·일본)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김영준은 지난주 열린 8차 대회 단식 3위를 설욕하며 인도 퓨처스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2009 국제테니스연맹(ITF) 경산 퓨처스 2차 대회(7월) 우승을 포함해 올시즌 출전한 4개의 퓨처스 대회에서 3개 대회를 석권한 김영준은 시즌 첫 대회인 HK후경 CASALI 한국실업마스터스 테니스대회(2월)와 경산 퓨처스, 인도 7·9차 대회 등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영준은 이번 우승으로 현재 520위인 세계 랭킹을 400위권 초반으로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3번 시드를 배정받은 김영준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비랄리 무르게산(695위·인도)을 2―0(6―2 6―2)으로, 다케우치 켄토는 아슈토시 싱(1천132위·인도)을 2―1(1―6 6―4 6―3)로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영준은 “4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경기가 치러져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약점으로 지적받던 백핸드가 살아나며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설명한 뒤 “2차 실업연맹전에는 복식 경기에만 참가, 실전감각을 유지한 뒤 차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중부일보)
2009. 9. 7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