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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의 바다로 ‘새해맞이’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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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K36 경기정 요트를 타고 뜻깊은 새해를 맞은 박양수씨(45·고양시 일산동) 가족 등 60여명의 요트 체험단은 푸른 바다를 가르며 경인년 희망의 돛을 올렸다

희망의 바다로 ‘새해맞이’

화성 전곡항 요트체험단 60여명… 파도 헤치며 “경인년 파이팅”

“경인년 새해에는 힘차게 돛을 올리고 거친 바다를 질주하는 요트처럼 가족들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길 바랍니다.”

3일 오후 1시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K36 경기정 요트를 타고 뜻깊은 새해를 맞은 박양수씨(45·고양시 일산동) 가족 등 60여명의 요트 체험단은 푸른 바다를 가르며 경인년 희망의 돛을 올렸다.

이들은 산정상과 해변에서 솟아 오르는 태양을 보는 평범한 신년 맞이 일출 여행에서 탈피해 이색 요트 체험 행사에 도전했다.

K36 경기정이 위풍당당하게 돛을 올리고 검푸른 바다를 헤치고 힘차게 질주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올 한해도 힘을 내자며 탑승객들은 두손을 굳게 맞잡고 ‘파이팅’을 연발했다.

거친 파도로 요트가 요동을 칠 때면 가족을 감싸 안으며 서로를 챙기는 애틋한 모습이 잇따라 연출됐고, 살을 에는 바닷 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손과 발을 녹여주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재차 확인했다.

전곡항을 출발해 누에섬 등대를 돌아오는 1시간여의 요트 체험 행사를 마치고 전곡항으로 귀환하는 탑승 가족들의 표정엔 힘찬 바다의 기운과 함께 포효하는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모든 일들이 거침없이 이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가득찼다.

박씨는 “경기 불황으로 주변에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다들 희망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비롯해 모든 가족들이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들이 대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여년만에 학업을 다시 시작한 박인옥씨(43·수원시 오목천동)는 “요트는 일반적으로 호화스럽고 돈 많은 사람들만 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색다른 경험으로 뜻깊은 새해를 맞이한 것 같다”며 “아들·딸이 건강하게 공부잘하고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 마이너스 통장이 플러스 통장으로 바뀌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요트협회는 새해 연휴인 1~3일 화성 전곡항에서 ‘요트로 시작하는 2010년 아침’이라는 주제로 레이스용 요트 무료 체험행사를 가졌다■(경기일보)

2010. 1. 4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