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국제유도대회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서 황예슬(안산시청)이 구니하라 요리코(일본)에 안다리 절반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 금3개 메쳤건만 日이어 2위
수원 월드마스터스 유도… 방귀만·김재범·황예슬 각 체급 영광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유도대회인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6~17일 2일간 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14체급에서 모두 금 3개, 은 4개, 동 2개를 따내며 일본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각 체급 세계랭킹 16위 안에 드는 선수만 참가하는 유도의 왕중왕전으로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세계랭킹 2위 김재범(KRA)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악셀 클레르제(프랑스·11위)에게 지도 3개를 묶어 절반으로 우세승을 거뒀다. 또 여자부에선 황예슬(한체대·14위)이 70㎏급 결승에서 세계 1위 루시 데코스(프랑스)를 꺾고 올라온 구니하라 요리코(일본·7위)에게 절반과 유효 하나로 우세승을 거뒀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0㎏급 황희태(수원시청·2위)는 결승에서 세계 1위 아나이 다카마사(일본)에게 업어치기 한판을 내줘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자 78㎏이상급 김나영(용인대·13위)과 남자 90㎏급 이규원(용인대·6위)도 각각 은과 동메달을 따냈다. 전날 경기에선 방귀만(국군체육부대·4위)이 남자 73㎏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질 본옴므(8위)에게 허벅다리 비껴되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같은 체급의 왕기춘(용인대·1위)은 2라운드(8강)에서 일본의 아와노 야스히로(13위)에게 밭다리 걸기 한판으로 져 연승행진이 ’53’에서 멈췄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1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0년 유도인의 밤 행사에서 재미 유도원로 이방근(86)씨에게 유도의 최고단인 유도 10단을 수여했다■(경인일보)
안산시청 황예슬 ‘매트여제’ 등극
세계 정상 총출동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안산시청의 황예슬(23·세계랭킹 14위)이 세계 최고의 유도 선수들이 총출동한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여자 -70kg급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산 관산중-의정부 경민여정산고-한체대를 거쳐 올해 중학시절 스승인 이용호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에 입단한 황예슬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일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루시 데코스(프랑스)를 4강서 꺾은 구니하라 요리코(일본·7위)를 안다리 절반으로 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황예슬은 세계랭킹 16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특급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6천달러의 우승상금을 손에 넣었다.
특히 황예슬의 우승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여자 66kg급에서 우승한 조민선(당시 한체대) 이후 특급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선수가 따낸 14년 만의 금메달이다.
8강과 준결승전에서 각각 세계랭킹 3위 와타나베 미나(일본)와 2위 아네트 메스자로스(헝가리)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황예슬은 지도 2개를 빼앗아 유효로 앞선 경기종료 20초전 안다리 절반을 얻어 승부를 갈랐다.
앞서 벌어진 남자 -81kg급 결승에서 세계 2위 김재범(한국마사회)은 악셀 클레르제(프랑스·11위)를 맞아 적극적인 공세 끝에 기술 점수는 따내지 못했으나, 지도 3개를 빼앗아 절반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전날 벌어진 남자 -73kg급 결승에서는 세계 4위 방귀만(국군체육부대)이 질 본음므(프랑스·8위)에 허벅다리 되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2인자 설움’을 씻었으나, 체급 1위 왕기춘(용인대)은 8강에서 아와노 야스히로(일본·13위)에 충격의 한판패를 당해 탈락했다.
한편 남자 -100kg급 세계 2위 황희태(수원시청)는 결승에서 지난달 도쿄 그랜드슬램대회 결승에서 꺾었던 아나이 다카마사(일본·1위)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자 -78kg급 정경미(하이원)와 남자 -90kg급 이규원(용인대)은 각각 결승서 셀린 르브륀(프랑스), 오노 다카시(일본)에 져 나란히 준우승했고, 여자 -63kg급 공자영(포항시청)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 3, 은 4, 동메달 2개로 일본(금 6)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경기일보)
김재범, 수원 월드마스터스 ‘정상 메치기’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재범(KRA)이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에서 정상을 메치며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반면 한국 유도 간판스타 왕기춘(용인대)은 남자부 73kg급 예선 2라운드에서 충격의 한 판 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세계랭킹 2위 김재범은 16~17일 2일동안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악셀 클레르제(11위·프랑스)에 지도 3개를 묶어 절반으로 우세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1,2라운드를 모두 한판으로 이긴 김재범은 준결승에서도 시라주딘 마고메도프(7위·러시아)에 업어치기와 배대뒤치기를 구사하며 기술로 밀어붙여 우세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한 방귀만(4위·상무)은 남자부 73㎏급에서 질 본옴므(8위·프랑스)에 허벅다리 비껴되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금빛 메치기를 선보였고, 황예슬(14위·한체대)도 여자부 70㎏급에서 구니하라 요리코(7위·일본)에 절반과 유효를 묶어 우세승을 거두며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오른 황희태(2위·수원시청)는 남자부 100㎏급에서 세계랭킹 1위 아나이 다카마사(일본)에 경기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한판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정경미(9위·하이원)는 여자부 78㎏급에서 셀린 르브륀(1위·프랑스)에 절반으로, 김나영(13위·용인대)은 78kg 이상급에서 친첸(7위·중국)에 유효로, 공자영(18위·포항시청)은 63㎏급에서 세계랭킹 1위인 우에노 요시에(일본)에 누르기 한판으로 각각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밖에 이규원(6위·용인대)은 남자부 90㎏급에서, 최광현(14위·하이원)은 60㎏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세계랭킹 1위 왕기춘은 남자부 73kg급 예선 2라운드에서 아와노 야스히로(13위·일본)에 밭다리 걸기 한판으로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수모를 겪으며 53연승에서 기록 행진을 멈췄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14체급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4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중부일보)
한국 유도 ‘아쉬운 세계2위’
금3 은4 동2 획득 日이어 종합준우승… 여70㎏급 황예슬 깜짝 우승
한국 유도가 세계 유도 왕중왕을 가리는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14체급에 1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 3개, 은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일본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남자 81㎏급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김재범(한국마사회)이 프랑스의 알셀 클레르제(세계랭킹 11위)에게 지도 3개를 얻어내며 절반으로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1,2라운드를 모두 한판으로 이긴 김재범은 준결승에서도 시라주딘 마고메도프(러시아·7위)에 업어치기와 배대뒤치기를 구사하며 우세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황예슬(한국체대)이 70㎏급에서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 14위인 황예슬은 여자 70㎏급 결승에서 세계 1위 루시 데코스(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오른 구니하라 요리코(일본·7위)에게 절반과 유효 하나로 우세승을 거뒀다.
황예슬은 마스터스보다 수준이 낮은 작년 몽골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은 있으나 유럽과 일본 선수가 강세인 여자부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황예슬은 지도 2개를 빼앗아 유효로 앞서 나가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구니하라가 밀고 들어오자 옆으로 떨어뜨리기로 절반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탄 남자 100㎏급 황희태(수원시청·2위)는 세계 1위 아나이 다카마사(일본)와의 결승전에서 2분28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자 78㎏급 정경기(하이원·9위)와 여자 +78㎏급 김나영(용인대·13위)도 결승에서 프랑스의 셀린 르브륀(세계 1위)과 중국의 친첸(7위)에게 허리후리기 절반과 지도 2개를 내줘 나란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남자 90㎏급 이규원(용인대·6위)은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오노 다카시와(일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연장 1분 만에 안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아쉽게 져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한국은 대회 첫날인 16일 방귀만(국군체육부대)이 남자 73㎏급에서 프랑스의 질 본옴므(8위)에게 허벅다리 비껴되치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고 여자 63㎏급 공자영(포항시청·18위)은 결승에서 세계 1위인 일본의 우에노 요시에에게 누르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