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수구, 정상탈환 깃발 꽂다
박동호 종료직전 결승골… 한체대 1점차로 제쳐… ‘김용우·이민규 활약’ 경기체고, 3년만에 우승컵
경기도체육회가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수구 남일반부에서 2년 만에 우승하며 올 시즌 2개 대회를 제패했다. 또 남고부의 경기체고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정운석 감독이 이끄는 도체육회는 25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구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4피리어드 막판 박동호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난적’ 한체대를 접전끝에 11-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도체육회는 지난 2009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특히 도체육회는 지난달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결승에서 한체대를 14-1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는 등 올해에만 벌써 2개 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결승전은 막판까지 1점차 승부가 이어지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한 도체육회의 손을 들어주었다.
1피리어드부터 1점차 박빙의 승부를 벌인 도체육회는 2피리어드 초반 주장 이명우의 골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국가대표 김재현과 박동호, 김기우 등이 골을 터트리며 10-10까지 대접전을 벌인 도체육회는 4피리어드 경기종료 1분50초 전 박동호가 센터에서 던진 회심의 슛이 상대 골문을 흔들어 11-10 역전에 성공,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또 남고부에선 박성현 감독이 이끄는 경기체고가 결승에서 국가대표 상비군 김용우와 이민규의 활약으로 10여년 만에 결승에 오른 서울체고를 14-8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지난 2008년 우승한 뒤 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 한라배에선 3위를 마크했다. 경기체고는 초반부터 김용우, 이민규를 중심으로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상대 골문을 잇따라 열었고, 2피리어드부터 3~5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경인일보)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수구> 道체육회, 2연패 쾌거
경기도체육회가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수구 대학·일반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우승팀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수구 대학·일반부 결승전에서 이명우(3골)와 박동우, 이민수, 김재현(이상 2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국체대를 접전 끝에 11대10, 1점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첫 대회인 한라배(3월)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경기도체육회는 3피리어드까지 5대6으로 뒤졌지만, 이명우와 김재현의 연속 골로 7대6 역전에 성공한 뒤, 한국체대의 추격을 1점차로 지켜내 2연패에 성공했다.
또 고등부 경기체고는 결승전에서 김용우(4골)와 이민규(3골) 등이 득점을 주도하며 서울체고를 14대8로 가볍게 제압, 지난 2009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성공했다.(경기일보)
김정혜, 동아수영 자유형 200m 대회신..3관왕
김정혜(안양시청)가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정혜는 25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1초76의 대회신(종전 2분02초44)으로 백일주(2분02초27·전북체육회)와 박나리(2분02초31·울산광역시청)를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두드렸다.
이 종목에서는 김정혜 만이 국제수영연맹(FINA)이 요구하는 B기준 기록을 통과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일반부 계영 400m와 800m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김정혜는 이로써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서연정(인천시청)은 여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 9분01초30으로 이지은(9분07초83·울산광역시청)과 지예원(9분08초47·제주시청)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하며 자유형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고, 정하은(경기체고)은 여고부 평영 50m에서 33초54로 금빛 물살을 가르며 계영 400m에 이어 2개 종목을 석권했다.
또한 양지원(부천부일중)은 여중부 평영 50m에서 33초76으로 평영 100m에 이어, 이도륜(수원서평초)은 여초부 자유형 200m에서 2분10초70으로 배영 50m에 이어 각각 정상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신지연(한양대)은 여대부 자유형 800m에서 9분39초47을, 김정훈(안양신성고)은 남고부 평영 50m에서 30초08을, 박권우(용인신릉중)는 남중부 접영 200m에서 2분09초07을, 이해림(과천중)은 여중부 접영 200m에서 2분18초45를 각각 기록하며 우승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수구 남대및 일반부 결승에서 접전 끝에 한체대를 11―10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달성했고, 경기체고는 남고부에서 서울체고를 14―8로 완파, 3년만에 패권을 거머쥐었다.(중부일보)
‘동아수영대회’ 신지연 여대부 ‘2관왕 금물살’
여대부 자유형 800m 이어 접영 200m도 패권
‘수구’ 도체육회 남일반 2년만에·경기체고 남고 3년만에 정상
신지연(한양대)이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여자대학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신지연은 25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대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9분39초4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장유정(전북대·10분11초97)과 피지윤(호서대·11분05초11)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지연은 이어 열린 접영 200m 결승에서도 2분22초30의 기록으로 손나나(경성대·2분29초33)를 제치고 패권을 차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연정(인천시청)은 여일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9분01초30의 기록으로 이지은(울산시청·9분07초83)과 지예원(제주시청·9분08초47)을 꺾고 정상에 올라 전날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의 획득했으며, 양지원(부천 부일중)도 여중부 평영 50m에서 33초76의 기록으로 임은정(숭인중·34초24)과 윤성모(분포중·34초39)를 제압해 전날 평영 100m 1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한 정하은(경기체고)은 여고부 평영 50m에서 33초54로, 이도륜(수원 서평초)은 여초부 자유형 200m에서 2분10초70로, 김정혜(안양시청)는 여일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1초76으로 각각 전날에 이어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수구 남일반부에서 2년만에, 경기체고는 남고부에서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체육회는 수구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박동호의 결승골로 한체대를 11-10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년만에 정상을 되찾은 도체육회는 지난달 열린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정상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1피리어드부터 1점차 승부로 접전을 펼친 도체육회는 4피리어드에서 국가대표 김기우가 골을 성공시키며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종료 1분5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박동호가 센터에서 던진 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어 11-10,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또 남고부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김용우와 이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체고를 14-8로 대파해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김용우와 이민규를 앞세워 초반부터 맹공격을 퍼부은 경기체고는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려갔고, 이후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려 단 한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감했다.(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