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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 20년, 발자취와 미래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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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 20년, 발자취와 미래 
20년간의 쉼없는 경주…체육 ‘스포츠메카’ 자리매김

경기도 체육은 지난 20년간 타 분야 보다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81년 인천광역시와 분리 이후 다소 침체기를 맞았던 도체육은 1990년대 들어 융성기를 맞으며 2000년대에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등에서 타 시도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각종 국내 종합대회 제패와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체육단체로는 크게 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로 나뉘어져 분야별로 엘리트 선수 육성및 생활체육 저변확대,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축구, 농구 등 프로스포츠도 도내 도시를 연고지고 정하는 등 도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엘리트체육
엘리트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도체육회는 1992년 5월 수원상공회의소에의 더부살이를 청산하고 수원시 정자동에 회관을 완공, 이전하며 본격적인 융성기를 맞았다.
도체육회관은 1989년 도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체전에서 체육인들이 판매한 배지 수익금과 체육회 기금, 도의 지원을 받아 건립한 의미있는 회관이다.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는 1991년 1월 기준으로 육상, 수영, 축구 등 33개의 경기단체에서 현재는 53개(정가맹50·준가맹단체3개)로 증가했으며 시·군청 운동부 또한 27개에서 134개팀으로 107개팀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시군청 운동부의 급증은 2000년대 들어 수원, 성남, 용인시의 3파전으로 도민체전이 한층 과열되며 빚은 현상으로 지난해말과 6월말 성남시와 용인시서 모두 23개의 팀이 해체되는 불운을 초래했다.
올해로 57회를 넘긴 경기도체육대회는 수원시가 1부에서 1991년부터 21회 도민체전중 4연패와 6연패, 7연패 등 17회 정상에 오르는 등 수부도시 답게 최강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2부에서는 용인시가 1991~94년까지 4연패를 달성한후 1부에 편입돼 김포시가 3연패를, 포천시가 7연패를, 이천시가 2연패를 각각 달성했다.
도체육대회는 과열양상으로 인해 1995년과 1996년 종합순위제를 폐지했다 제43회 대회때 부활시키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도는 전국체육대회서 1990년대 들어 타 시·도의 추격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1991년 정상을 탈환한 도는 지난해까지 서울에 2번 충남에 1번 종합우승을 내줬을뿐 20년간 2연패, 5연패, 9연패를 하며 17회 종합우승기를 안았다.
2001년 충남체전때 개최지 텃세 없이 정상적인 경기가 진행됐다면 도는 77회 체전부터 15연승 행진중 이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도는 동계체전에서도 1991년 72회 대회까지 서울에 이어 6년간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강원도의 약진에 밀려 73회 대회부터 81회 대회까지 9년간 3위로 추락했지만 스키종목의 활성화로 82회 대회서 2위에 복귀한뒤 83회 대회부터 지난 2월 열린 92회 대회까지 10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동·하계 체전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생활체육
1990년 11월말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한 도생활체육회는 1991년 2월6일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설립초기 사무국이 안정되지 못해 종목별 연합회가 14개에 그치는 등 다소 성장세가 부진했던 도생활체육은 2000년대 들어 생활체육 동호인의 확산으로 부흥기를 맞으며 39개 단체가 인준을 받아 현재는 44개의 종목별 연합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사업 또한 1990년대 각종 대회 위주로 펼쳤던 것에서 다양한 계층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하고 소외계층에 다양한 생활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0년대 후반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민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학교수로 생활체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기복지재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복지 생활체육 실현을 위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도생활체육은 2001년부터 실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0회 연속 최다종목을 석권하는 경기력을 과시함으로써 생활체육 인구와 활동성을 짐작할수 있게 했으며 올해 이천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도생활체육대축전의 경우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저변확대와 관심도가 높은 축구의 경우 2005년 경기사랑클럽최강전을 시작하며 족구, 탁구, 배드민턴 등 4개종목으로 확대 됐으나 올해는 예산상의 이유로 축구와 족구 2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생활체육은 2000년 생활체육지도자가 시·군에 배치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도생활체육회서는 각종대회 개최이외에 2006년 유소년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직장인과 어르신, 여성을 위한 생활체육교실, 가족 생활체육콘서트및 캠프, 소외계층을 위한 함께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생활체육 자원봉사단 운영,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체육
장애인체육은 엘리트체육및 생활체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05년 설립됐고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또한 2006년 11월20일 설립되는 등 짧은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로인해 시·군 장애인체육회도 구리·부천·이천·시흥·양주·김포·평택시등 7개시에 불과하고 경기단체 또한 양궁, 육상 등 하계종목 17개 단체와 슬레지 아이스하키, 알파인 스키 동계종목 2개 등 모두 19개에 불과 하다.
장애인체육회의 설립 이전에는 장애인재활협회서 선수 관리를 함으로써 체계적인 면에서 뒤떨어졌지만 장애인체육회 설립으로 인해 엘리트선수 육성은 물론 장애인 생활체육과 장애인 학생체육까지 관심을 갖고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공동체 형성과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대전광역시서 열린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메달 136개, 은메달 112개, 동메달 109개로 20만9천361점을 획득, 5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지만 올해 8회를 치른 동계체전에서는 2009년도 6회 대회서 종합우승을 한번 차지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월 처음 수원에서 장애인체육대회를 9개 종목에 걸쳐 개최함으로써 엘리트 선수들의 조기발굴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 엘리트및 생활체육을 병행 발전시키고 있다.  



◇경기도 연고 프로스포츠팀들
프로축구단은 수원삼성과 성남일화가 있다.
1995년 12월 창단한 수원삼성은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했다.
리그에 참가한 1996년 후기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1998년 K―리그 우승, 1999년 시즌 전관왕, 2000년 수퍼컵과 리그컵대회 제패, 2002년 아시안클럽컵과 아시안 수퍼컵 2연패, 2004, 2008 K―리그 우승, 2009, 2010 FA컵 우승 등 수많은 우승을 일궜다.
창단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호 감독에 이어 차범근 감독(2003년10월)과 윤성효 감독(2010년6월)이 팀을 맡고 있으며 유스팀으로는 매탄고와 매탄중이 있다.
FC서울에 이어 평균 관중수 2위를 기록하고 최대규모의 서포터스 그랑블루가 있다.
성남일화는 1999년 충남 천안에서 성남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성남은 K―리그에서 1993~1995년, 2001~2003년 3연패와 함께 2006년 등 모두 7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5년 아시안클럽챔피언십과 1996년 아프로―아시안클럽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성남은 지난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클럽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성남은 한때 기독교측과 종교적 갈등을 빚으며 연고지 이전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유스팀으로는 풍생고와 풍생중이 있다.
이밖에 프로축구단은 FC서울의 전신인 LG치타스가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안양시를 연고지로, 제주유나이티드의 전신인 유공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부천시를 연고지로 각각 활동했다.
또한 남자 프로농구는 수원삼성썬더스, 안양SBS스타즈, 부천SK빅스가 1997년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도내 도시를 연고로 활동했으나 삼성썬더스는 2001년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며 SK빅스는 2003년 전자랜드에 인수돼 인천으로 이전했다.
SBS스타즈도 지난해 10월 KT&G에 인수됐으나 연고지는 안양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대구오리온스가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어 2개의 농구단이 있게 됐다.
여자프로농구단은 안산신한은행, 용인삼성생명, 부천신세계, 구리 금호생명이 활약하고 있으며 프로배구는 수원시를 연고로 남자부의 KEPCO45와 여자부의 현대건설이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1996년 태평양돌핀스를 인수한 현대유니콘스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시를 연고지로 사용했으나 넥센히어로즈에 인수되며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해 도내 연고팀은 없다. 다만 수원시가 6월 프로야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의향서를 KBO에 제출한 상태다.(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