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 ’10연패 위업’
고양 체전 폐막… 메달·점수·순위 ‘트리플크라운’ 이뤄
22년만에 경기도에서 개최한 제 92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오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45개 종목(정식 42개·시범 3개)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3천여명의 16개 시·도 선수단은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대구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사상 최다 메달, 최다 점수, 종합우승 10연패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았다. 또 인천시는 종합 6위를 차지했다.
박 회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대회기를 넘겨 받아 내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김 지사의 환송사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폐회선언에 이어 성화가 꺼지면서 제92회 전국체전은 공식 종료됐다.
폐회식 후에는 김원준, 휘성, 장재인 등 인기가수와 제국의 아이들, 티아라, 유키스, 포미닛 등 K팝(POP)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졌다.(경인일보)
제92회 전국체전 폐막 ‘V10’ 신화창조 경기도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출전 사상 첫 10연패라는 대기록 속에 폐막했다.
경기도는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60개, 은 155, 동메달 165개로 8만5천081점을 득점, 강력한 라이벌인 서울(5만2천944점, 금 99, 은 96, 동 119)과 경남(4만4천181점, 금59 은64 동107)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개최된 제83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시작한 종합우승 행진을 10년째 이어갔다. 특히, 2008년 경기도가 세운 금메달 149개와 8만3천440점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12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다.(경기일보)
道, 10연패 신기원 달성 뒤엔 단체종목 있었다
단체종목이 22년만에 홈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서 역대 최고성적으로 10연패를 달성 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 개최지의 이점을 안고 금메달 160개, 은메달 155개, 동메달 165개로 종합점수 8만5천81점을 기록하며 역대 전국체전 최고점수인 8만3천440점(89회)과 금메달 149개(89회), 은메달 144개(88회), 동메달 147개(89회) 등 모든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도는 42개 정식종목중 21개 종목이 1위에, 체조 등 11개종목이 2위에, 궁도 등 3개종목이 3위에 각각 오르는 등 35개 종목이 입상,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고 할수 있다.
그나마 도와 경쟁하고 있는 서울은 5만2천944점(금99·은96·동119개)에 그쳐 3만2천137점차를 보였다.
도는 이번체전에서 개최지역에 부여하는 2회전 진출 제도에 따라 대진종목의 경우 지난해 메달점수 삭감 등의 규정이 개정되기 전인 2005~2009년 까지의 5년간 평균치 보다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당구는 100점(금1·은2·동2개)을 획득했으나 종목별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고 지난해 처음 실시한 개최지 기록경기 획득점수의 가산점 부여로 5천711점을 보너스로 받았다.
이번체전을 ▶단체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핸드볼·럭비·하키·세팍타크로·소프트볼 등 9개종목) ▶개인·단체종목(테니스·정구·탁구·검도·승마·체조·펜싱·배드민턴·볼링·요트·근대5종·골프·트라이애슬론·스쿼시 등 14개종목) ▶기록종목(육상·수영·사이클·궁도·양궁·사격·역도·롤러·조정·카누·핀수영 등 11개종목) ▶체급종목(레슬링·복싱·씨름·유도·태권도·우슈·보디빌딩 등 7개종목)으로 나뉘어 제91회 전국체전과 그 이전의 5년간 평균치를 비교 분석했다.
◇단체종목
단체종목은 역대 최고인 1만7천45점을 획득하며 지난해(1만1천823점)보다 5천222점이 향상돼 최고점수및 최다메달을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9개 종목중 5개종목이 1위를 차지했고 소프트볼을 제외한 전종목이 입상했다.
이중 축구는 처음으로 5개부가 모두 입상하며 2천952점(금2·은2·동1개)을 획득, 부진했던 지난해보다 1천902점이 향상돼 효자노릇을 했고 제82회 전국체전에 이어 2번째로 5개부가 모두 입상한 배구는 2천990점(+564점, 금2·은2·동1개), 럭비는 2천307점(+228점,금1·은1개), 하키는 2천59점(+77점, 금2·은1개), 농구는 1천932점(+395점, 금1·동2개), 야구는 1천560점(+402점, 금1개)으로 고득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회전서 줄줄이 탈락한 핸드볼의 경우 1천393점(+1천185점, 동2개)을, 수년간 1회전서 탈락했던 소프트볼도 개최지 시드배정 규정으로 382점을 각각 획득했다.
◇개인·단체종목
개인·단체종목도 5년간 평균치 2만2천416점과 지난해 2만135점 보다 향상된 2만3천528점을 수확했다.
하지만 단체종목과 같이 뚜렷한 신장세를 보이지 못한 것은 정구(1천771점, ―375점)와 볼링(1천944점, ―800점), 체조(2천719점,―507점), 요트(877점,―306점)등에서 전년도에 비해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탁구 2천435점(+1천16점, 금2·은3·동2개), 펜싱 2천378점(+1천75점, 금5·은3·동2개), 테니스 2천486점(+929점, 금4·은2·동3개), 배드민턴 1천319점(+531점, 은2·동2개)으로 다득점을 올렸다.
◇기록종목
기록종목은 2만5천936점으로 지난해(2만5천946점)에 비해 유일하게 10점이 하락했다.
지난해 메달점수 삭감으로 예전의 5년간 평균점수(3만1천397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20회 연속우승으로 체전역사를 장식하고 있는 육상은 6천133점(+347, 금25·은18·동20개), 사이클은 2천594점(+1천133점, 금5·은13·동6개), 메달밭인 역도는 3천10점(+640점, 금18·은12·동15개), 사격 1천946점(+396점, 금5·은4·동5개), 핀수영은 1천717점(+241점, 금7은8동2개)을 각각 획득했다.
하지만 수영이 3천560점(―1천108점), 궁도가 1천65점(―452점), 6연패를 달성한 롤러가 1천964점(―582점), 조정이 1천141점(―426점), 카누가 1천339점(―193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하향된 점수를 획득했다.
◇체급종목
체급종목은 보디빌딩을 제외하고 모두 향상돼 1만2천761점으로 지난해(1만1천536점)에 비해 1천225점을 더 얻었다.
13연패를 달성한 유도는 3천94점(+629점, 금16·은8·동11개)으로 효자종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체전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한 태권도는 1천958점(+488점, 금4·은5·동12개), 레슬링은 2천342점(+352점, 금10·은7·동13개), 우슈쿵푸는 1천278점(+292점, 금3·은2·동1개)을 땄지만 보디빌딩은 585점(―748점)에 그쳤다.(중부일보)
[제92회 전국체전] 전무후무 기록… 道 신기원 이루다
42개종목중 35개종목 입상… 인천 6위 랭크 ‘광역시1’위 달성 실패
‘체육웅도’ 경기도가 12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하늘광장에서 막을 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점수와 역대 최다 금·은·동메달 수를 경신하며 종합우승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도는 이날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60개, 은 155개, 동메달 165개로 종합점수 8만5천81점을 획득,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99·은 96·동 119, 5만2천944점)을 3만3천137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남이 금 59개, 은 64개, 동메달 107개로 4만4천181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인천시는 금 53개, 은 48개, 동메달 87개로 3만8천438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종합 6위를 유지했지만 광역시 1위 자리는 종합 5위에 오른 부산시(금 61·은 71·동 96, 3만8천942점)에 내줬다.
지난해 10개 종목에서 우승했던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20연패), 유도(13연패), 인라인롤러(6연패), 씨름·럭비·배구·정구(2연패), 검도, 우슈쿵푸, 펜싱, 핀수영, 스쿼시, 탁구, 태권도, 테니스, 축구, 농구, 사이클, 복싱, 레슬링, 하키 등 21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골프, 당구, 세팍타크로, 체조, 근대5종, 볼링, 사격, 역도, 수영, 야구, 핸드볼에서 준우승을, 궁도, 조정, 카누에서 종목 3위에 오르는 등 전체 42개 정식종목 중 35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개최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승마와 배드민턴, 양궁(이상 4위), 소프트볼(5위), 보디빌딩과 트라이애슬론(이상 6위), 요트(9위) 등 6개 종목은 입상하지 못했다.
기록면에서는 11개의 대회신기록과 2개의 대회 타이기록을 세워 예년보다 흉작을 보였고 다관왕에서는 핀수영 4관왕 유재호(경기체고)를 비롯해 3관왕 7명, 2관왕 22명 등 총 3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열린 럭비 고등부 결승에서는 부천북고가 전남 순천공고를 26-24로 꺾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축구 남대부 결승에서는 성균관대가 전북 전주대를 4-2로 제압했으며 야구 남일반 성균관대도 전북 원광대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농구 남일반 경희대는 충북 건국대를 78-64로 꺾고 우승했고 하키 남녀일반부 성남시청과 평택시청도 경남 김해시청과 충남 아산시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축구 남일반 수원시청은 인천 코레일과 결승전에서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하고 골을 내줘 전국체전 징크스를 깨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고 처음 체전에 출전한 수원 삼일공고도 승부차기 끝에 강원 강릉문성고에 2-3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경기신문)
경기도 전국체전 10년 연속 ‘종합 우승’
제92회 국체 어제 고양호수공원 한울광장서 폐막
내년 대회 10월 6일부터 대구에서 7일간 ‘열전’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가운데 12일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내 일원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이 폐막되면서 대회기는 내년도 개최지인 대구로 넘어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체전 폐회식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반납했으며, 다시 내년 개최지인 대구시 김범일 시장에게 넘겨졌다.
이어 김문수 지사의 환송사에 이어 김상곤 교육감이 폐회를 선언했다.
또 체전기간 내내 불을 밝혔던 성화가 경기도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알리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알리는 31명의 어린이들에 의해 꺼졌다.
내년 제93회 체전(10월 6~12일)은 대구에서 만날 것을 기원하며 선수단과 자원봉사들이 모두 손을 잡고 미래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꿈을 모아 더 큰 미래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을 기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0개, 은메달 155개, 동메달 165개로 종합점수 8만5천81점으로 서울(금 99개, 은 96개, 동 119개, 5만2천944점)을 3만2천137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우승했다.(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