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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제의 팀 / 전국 학교클럽대회 제패 파주 청석초 배구부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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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 전국 학교클럽대회 제패 파주 청석초 배구부  
간이 네트서 일궈낸 ‘땀의 결실’     
 
“한방울 한방울 소중하게 흘린 땀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파주 청석초(교장·정사홍) 학교스포츠 배구클럽이 지난 12일 충북 신탄진중학교에서 열린 ‘2011 전국 학교클럽배구대회’에서 초등 혼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 세터상, 수비상 등 개인별 상도 모두 휩쓸었다. 청석초의 성과는 실내체육관은 고사하고 전문코치도 없이 방과 후 운동장에 간이 네트를 설치하고, 학생과 지도교사만의 힘으로 일구어 낸 결과여서 더욱 값지다.
청석초 배구부는 지난 9월 8일 배구부 활동을 희망하는 5~6학년 18명(남 11, 여 7)으로 구성해 1개월 만에 10월 중순 경기도교육감배 배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우승 대박’의 징조를 보였다. 그 뒤에는 정사홍 교장이 있었다. 지난 3월 부임한 정 교장은 학생들이 구기종목 중 한 개 종목을 꼭 배워 즐겁게 학교생활을 영위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체육시간을 이용, 배구와 축구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했다. 또 학기 중 종일제 학년 체육대회를 여는가 하면, 반별 리그제를 운영한 후 5월과 9월 운동회 때 결승전을 치른다. 지도교사들의 열정 역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실내체육관도 없는 상황에서 지도교사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 운동장 한 쪽에 간이 네트를 설치하고, 학생과 함께 땀을 흘리고 방과 후에는 자신의 승용차에 학생들을 나누어 태우고 인근 실내체육관을 빌려 연습하곤 했다.
정 교장은 “학교 체육은 모든 학생의 운동기능 향상을 목표로, 운동을 통한 심성 지도, 서로 믿고 함께 하는 마음, 팀원간 단결이나 협동심 강화 등 스포츠정신 함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돼야 한다”며 “이번 우승은 학생들이 좀 더 질 높은 스포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 입증된 예”라고 말했다.(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