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열망 실린 투혼 발차기 ‘태권 V’
경기도지사기 선수권대회 개막… 부천동여중, 여중부 제패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수원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경기도지사기 태권도선수권대회가 31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박윤국 도태권도협회장, 이현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을 비롯 도내 태권도 협회 관계자와 선수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천158명의 선수, 256개 팀이 출전, 남·여 각 6개 부문씩 총 12개 부문에서 체급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박윤국 도태권도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월 대구에서 열렸던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이 보여준 감동을 잊을 수 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들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날인 이날 열린 여중부에서는 부천동여중이 금3, 동 1개로 부천 성곡중(금1·동3)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동중의 우승을 이끈 김주희는 MVP를, 김태원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또 남초부에서는 용인 용마초등학교(금4·동1)가 우승을 차지했고 용마초 황민수와 정지용 코치가 각각 MVP와 지도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