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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타씨름 대전, 이승삼·손상주·이기수 등 명승부 재연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3/12/04
파일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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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씨름 대전, 이승삼·손상주·이기수 등 명승부 재연… 모래판 달군 시대의 천하장사들



▲ 아 옛날이여
3일 전남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3 씨름왕중왕전 스타씨름 대전에서 역대장사 황규연(홍)이 이태현(청)에게 들배지기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들이 ‘스타씨름대전’에서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털보 장사’ 이승삼(52) 창원시청 감독과 현역 시절 영원한 맞수 손상주(51) 대한씨름협회 전무이사는 3일 전남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3 씨름왕중왕전 ‘씨름스타대전’에서 맞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감독과 손 전무는 198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1세대 한라장사다. 이 감독은 당시 ‘뒤집기의 달인’으로 통했고, 손 전무는 쓰러질 듯하면서도 좀처럼 쓰러지지 않다가 경기를 뒤집는 승부근성으로 ‘오뚝이 장사’로 불렸다.


이날 손 전무에게 먼저 한 판을 내준 이 감독은 두 번째 판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뒤집기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3번째 판을 잡채기로 따낸 이 감독은 20여년 만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각자의 시대를 대표하는 장사들이 상대를 넘어뜨릴 때마다 관중들은 당시의 향수에 빠졌다.


1980년대 후반 한라장사를 6번이나 차지한 ‘기술 씨름의 달인’ 이기수(46·사업)는 2000년대 역대 한라급 최다 우승 기록(20회)을 세운 김용대(37·자영업)와 맞붙었고, 1990년대 중반 백두장사 2번을 차지한 스타 박광덕(41·사업)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을 아우르는 2세대 씨름의 주역 ‘불곰’ 황대웅(43·사업)을 제압하고 특유의 ‘람바다 춤’을 선보였다.


단체전으로 열린 이날 경기는 이승삼, 이기수, 황규연 등이 이끈 백호팀이 손상주, 박광덕, 이태현 등의 청룡팀을 8-6으로 꺾었다. (경인일보)


 



백호팀, 청룡팀 꺾고 현역부 단체전 정상
‘씨름왕중왕전’ 씨름스타 대전


수원시청과 용인백옥쌀, 인천 연수구청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백호팀이 씨름 올스타전인 ‘2013 씨름왕중왕전’ 씨름스타 대전 현역 부문 단체전에서 청룡팀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백호팀은 3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씨름스타대전 현역 부문 단체전에서 청룡팀을 종합전적 8-6으로 누르고 단체전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씨름팬들에게 흥미들 돋우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기존 체급별 1:1 대결이 아닌 승리한 선수가 계속해서 승부에 나서는 8인제 ‘판막음제’로 치러진 이번 단체전에서 백호팀(수원시청·용인백옥쌀·연수구청·현대삼호중공업·서울 동작구청) 3번째 주자 이승호(수원시청)가 오흥민(부산갈매기)를 연달아 들배지기로 누르며 선전했지만 초반 주자로 나선 유환철(수원시청)과 장순범(연수구청) 등이 상대 주자에 아쉽게 패하며 청룡팀(울산동구청·부산갈매기·충남 태안군청·제주특별자치도청·경북 의성군청)에 종합전적 4-6까지 뒤졌다.


하지만 7번째 주자 김향식(용인백옥쌀)이 상대 5번째 주자 손충희와 7번째 주자 노진성(이상 울산동구청)을 잇달아 모래판에 눕힌데 이어 8번째 주자 윤정수도 상대 6, 8번째 주자 박정진(제주특별자치도청)과 손명호(의성군청)을 연이어 제압하며 종합전적 8-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백호팀의 중추적인 역할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김향식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