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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탐방

제목
평택 현화고등학교 요트부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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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체육회가 새로운 비전인 「도민과 함께 하나되는 경기체육」의 일환으로 도민에게 도내 엘리트 팀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나선 팀 탐방의 세 번째 주인공들은 평택에 위치한 현화고등학교 요트부 이다.


  현화고등학교 요트부는 2008년 3월에 창단하여 명실공히 경기도요트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신초, 현덕초등학교 선수들이 현화중학교를 거쳐 현화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기초를 탄탄히 한 덕에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 성적도 우수하다. 올해는 국가대표 상비군 5명과 청소년 대표 1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팀을 지휘하는 유춘희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운동에 임해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며 “현화중학교는 순회코치라 학부모 부담이 적은 반면 우리는 일반 코치이기 때문에 코치에 대한 경비를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어 힘든 실정이다. 하루 속히 순회코치 배정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5년째 화성시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도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한 몫을 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눈 앞에서 펼치는 레이스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된다는 것.


  유 감독은 “코리아매치컵은 어린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운영과 전략전술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며 큰 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땀 흘려 운동하는 팀이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그 중에서도 유 감독은 전국 시도 요트부에 비해 경기도 팀은 겨울철 전지훈련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겨울철 전지훈련은 선수들 기량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다.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전지훈련은 꼭 필요하다”고 유 감독은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요트는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다. 요트를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이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전국 시도에서 많은 요트 인구가 창출되고 초등학교 팀이 생겨 우리나라도 요트 강국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요트 저변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해 전국체전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의 입상을 목표로 하는 현화고 선수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2013년도 현화고 요트부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올림픽 메달 꼭 따고 싶습니다!


 


 현화고 요트부 주장이자 국가대표 상비군인 안준성 선수는 보조개 까지 있는 속칭 ‘꽃미남’이였다.


 경기도요트협회 전무이사와 잘 알고 지내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5학년 여름 처음 접한 요트는 안 선수에게 그야 말로 매력덩어리였다.


 요트의 매력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 “요트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배워야 할 것들이 계속 쏟아져 나와요. 그야말로 끝이 없는 스포츠입니다”라며 웃음지었다.


 요트의 매력에 푹 빠져 즐기기 때문인지 무서운 게 없는 안 선수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꼭 한번 출전해보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선수와 세일링을 해보고 싶어요. 요트선수로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낄 것 같습니다.”


 “방학 때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고 훈련에만 매달리는게 힘들지만 열심히 해서 반드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겠습니다”라는 안 선수 눈빛에서 대한민국 요트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