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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금의환향’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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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귀국
올림픽 첫진출 3승 6패 8위
“전용경기장 추진 더 발전”



▲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경기도청 여자 컬링 선수들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신미성·김지선·이슬비·김은지·엄민지.


“평창올림픽까지 관심 부탁드려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의 답변이다.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영섭 감독을 비롯 최민석 코치, 스킵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은 저마다 첫 올림픽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4년뒤에 열릴 평창대회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주장격인 김지선은 “국민들께서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아쉽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강팀들은 부담없이 스톤을 던진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도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4년간 노력하면 실력이 더 늘 것”이라고 전했다.


이슬비는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워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당장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성원으로 평창대회 때까지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국 10개국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10위였지만 3승6패로 8위를 기록,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 종목의 미래를 확인한 경기도는 컬링에 대한 관심과 종목 발전을 위해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 감독은 “소치대회를 통해 컬링이 국내에 생중계됐다는데 놀랐다”며 “팬들께 컬링에 대한 묘미를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용 경기장이 건립된다면 선수들이 더욱 발전하리라고 본다”며 “평창올림픽에 누가 대표팀으로 나가든 훈련을 통해 부담감만 줄이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컬링 대표팀은 23~24일 경북 의성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뒤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경인일보)


 



소치서 못이룬 ‘메달의 꿈’ 반드시 평창에서…
4강 문턱 좌절, 그래도 잘싸웠다…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금의환향’


뜨거운 환영 속 입국… 코치ㆍ선수들 “국민 성원에 감사”
사상 첫 올림픽 출전 강호 물리치고 8위 ‘꼴찌의 반란’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평창에서는 4강이 아닌 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처녀 출전, 당초 목표인 4강 진입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선전을 펼치며 일약 국민적 스타로 부상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이 22일 낮 1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錦衣還鄕)’ 했다.
이날 코칭스태프인 정영섭 감독, 최민석 코치와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 5명의 선수들은 두 시간전부터 대기하고 있던 30여명의 취재진과 컬링관계자, 가족, 일반인 등 300여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이날 경기도청 선수단은 예상치 못했다는 듯 수 많은 환영인파에 놀라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구동성으로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4년 뒤 평창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초 목표했던 4강 진입의 ‘유쾌한 반란’은 이루지 못했지만 평창을 향한 ‘희망의 불’을 밝힌 여자 컬링대표팀은 이날 예상치 못한 많은 환영 인파에 놀라면서도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로부터 꽃다발과 팬들이 보낸 카드를 받고는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보냈다.


특히 팀의 맏언니인 신미성 선수는 친정 어머니로부터 생후 11개월 된 딸 남윤지양을 품에 안고는 눈시울을 붉혔고, 정영섭 감독은 손녀딸을 안아들고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신미성은 “국민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이번 올림픽에서 드러난 개인 기술적 문제와 보완해야 할 단점을 파악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기량을 가다듬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4강이 아닌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장 김지선은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세계선수권 등 다른 국제 대회와는 확실히 규모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역시 세계 강팀들만 모인 대회였다”라며 “앞으로 4년동안 준비를 잘 하면 평창에서는 세계적인 팀들처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자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뒤, 참가 10개국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3승6패로 8위에 올라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한편 경기도청의 선전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체육관을 컬링장으로 꾸미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일보)